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한데 가만 보니 여행의 본질은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는 게 아니라 ‘여기를 떠나는 것’이더군요. 자신이 일상을 보내던 곳을 떠나면 그곳에 두 발 담그고 있을 땐 보이지 않고 알기 어려웠던 것들이 드러납니다. 

문제에 대한 해법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 올바른가’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냥 계속 다닐지 이직할지를 두고 고민한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이때의 질문은 ‘이 회사를 계속 다닐까? 아니면 이직을 해야 할까?’가 되겠지요. 그런데 이 질문은 올바를까요? 질문이 올바르지 않으면 답도 그 주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아주 여러 번 고민과 선택의 시간을 마주합니다. 그럴 때 올바른 선택,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회사 등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자신의 중심을 먼저 들여다봐야 해요. 프레임을 새로 짜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 자신의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우선 일에 대한 관점을 달리해 일을 기회라 여겨보세요. 개인이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얻기 어려운 기회를 회사 덕분에 가진다고 생각하는 거죠.

“전 코칭을 받으면서 두 가지를 알아차리게 됐어요. 하나는 일을 함에 있어 저는 주도권을 갖는 걸 중요시하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제가 예민한 사람이라는 거였죠. 이걸 알고 나니 어떤 일을 하거나 하지 않을 때 선택과 결정의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좋아하는 마음은 무언가를 시작하게 하지만, 그 일이 끝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결코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마음 이면의 지속하는 마음도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이라면 말입니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할 때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전문가를 찾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는 의뢰하는 사람들이 직접 할 때보다는 최소한 더 나은 결과,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훌륭한 문제 제기, 그러나 그에 비해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매력적이지 않은 그저 그런 내용으로 흐지부지 되는 것 같다. 그것이 정답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와닿지가 않는다는 점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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