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지은이가 나이도 많고 책도 처음 나온지 오래되서 그런가… 표현하는 방법이나 내용이 종종 거부감을 가지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들이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을 오히려 가리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
나는 이 경험을 통해 “천직”은 우연히 만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지 않으면 아무것도 실현하지 못한다. 이것은 단 일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철칙이다.
‘아무것도 보지 말자. 오늘 달성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오늘 해내자. 일의 성과와 진척 상황을 하루 단위로 구분해 확실히 지키자. 하루 동안 적어도 한 걸음만큼은 꼭 앞으로 나아가자. 오늘은 어제보다 1센티미터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자.’
먼저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다. 실험에 사용한 기구를 세척하는 보잘것없고 단순한 작업이라도, 아니 단순한 작업이기에 더욱더 정성껏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라는 독일의 격언처럼, 일의 본질은 세세하고 단순한 데 있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투덜대며 시시하게 생각해 건성건성 해치우는 사람은 1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비단 청소에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