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전체적인 내용이나 생각에 동감이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내 취향은 아닌 듯.

난 열심히 사는게 더 재밌을 것 같다. 그 열심히가 사회적으로 얘기되는 열심히가 아니겠지만…

지금 밖엔 폭퐁우가 몰아치고 있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띌 사람은 띈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폭풍우가 그치면 더 많은 사람이 띌 수 있다. 개인들을 닦달해서 폭풍우 속을 뛰게 만들지 말고 폭풍우가 잦아들어 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게 먼저 아닐까?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 니체

술을 즐기는 커플이다 보니 여자 친구도 천벌을 받았다. 본인은 아니라고 우기지만 내가 보기엔 나만큼 큰 천벌이다. 하지만 아직은 옷으로 가리면 티가 안 난다며 서로를 위로한다. 술을 끊을 마음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 우리 가려질 때까지 힘껏 가려보자. 오래오래 이 좋은 술을 함께 마시자. 천벌이 더 커지면 운동하지 뭐. 술은 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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