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다음 날 회사가 노는 날이니까 은행이나 증권회사 앞에서 자면 좋고, 가게라면 정기 휴일 전야가 좋다. “
이게 무슨 말인가?
노숙 장소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글귀다. 참 별난 사람이지 싶다. 이것뿐 아니다. 집을 싸게 얻는 방법, 밥값 절약 기술, 교통비 아끼는 법, 입을 옷 구하기…
도대체 내가 이 책 제목을 어디서 보고 적어놨던걸까?
아무튼 좀 궁상스럽게 시작하긴 하지만 재활용 혁명, 지역에서 연대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 해나간다.
언젠가 우산 고치는 직업을 가져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 나로서는 제법 흥미롭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