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정리의 힘

사실 자기개발서류의 책들은 무릎을 딱 치거나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것 같은 신선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많이 들었던 내용이고 이미 알고 있는 뻔한 소리라고 치부하지 말고,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다는 자세로 읽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남는 것이 많을 것이다.

아는 것보다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

이 책에서는 정리정돈을 공간, 인간관계, 시간으로 나누어서 얘기를 하고 있지만, 내 관심사는 아무래도 공간 정리였다. 인간관계나 시간에 대한 책들은 또 따로 많으니…

기억했으면 하는 내용과 앞으로 차근차근 해봐야 할 액션 플랜을 적어본다.

  • 정리 : 필요성에 기준을 두고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과정. 나도 하루에 한 가지씩 버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집을 나설 때 마다 이제는 입지 않는 옷이나, 고장나서 더 이상 쓸모없는 애들 장난감 등 버릴 것들을 한 가지씩 들고 나오는 버릇을 가지려고 노력중~~ 냉정하게 버릴 것은 버리고 삶의 여정을 가볍게 가져가자.
  • 정돈 : 효율성에 기준을 두고 좀 더 잘 사용할 수 있게 배치하는 과정. 정리를 하다보면 정돈도 하게 된다. 다쓴 화장품 통을 버리려고 집어내다 보면 나머지 것들을 정돈하게 되고, 헌 옷가지를 버리려고 골라내다 보면 나머지 옷들도 정돈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 청소 : 상태에 기준을 두고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사실 나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청소를 잘 하는 편은 아니다. 바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렇기는 한데, 청소가 제대로 안되어 더 바쁘고 피곤한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 느낌이다. 악순환을 끊으려면, 항상 조금씩이라도 청소하는 버릇이 중요할 것 같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샤워할때 화장실 청소, 옷 갈아입으면서 옷방 청소… 조금씩이라도 하는 버릇을 들여야 겠다.

나 같은 경우는 그렇게 어지럽히거나 물건을 막쓰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항상 부지런 떨면서 정리/정돈/청소를 하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다.그래서인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 애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주변이 항상 어수선하다.

항상 모든 자기개발서의 최종 결론이 그렇듯이, 좀 더 깨어있고, 긴장하고, 생각 좀 하고 살아야 겠다.

일단 2가지 버릇 들이기!!

  1. 매일 한 가지씩 의식적으로 버린다.
  2. 출근 직후는 책상 청소, 퇴근 직전에는 책상 정리/정돈

2013년 비상을 시작하는 첫 해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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