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회사 아이디오의 CEO 팀 브라운은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기고문에서 성공하려면 “예측 가능한 디자인을 버리고 보이지 않는 욕망의 본질을 디자인하라”고 제안했다.
‘굿 투 그레이트’ Good to Great
디자인은 미술과 기술의 중간에 자리해 ‘아름다움’과 ‘쓸모’라는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추구한다.
핑크는 또한 창조적인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능력으로 여섯가지를 제시했다.
1. 기능만으로는 안된다. 디자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 단순한 주장만으로는 안 된다.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3. 집중만으로는 안 된다.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4. 논리만으로는 안 된다. 공감이 필요하다.
5. 진지한 것만으로는 안 된다. 놀 줄도 알아야 한다.
6. 물질의 축적만으로는 안 된다. 의미를 찾아야 한다.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지켜야 하는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을 뒤로 미루어라.
2. 아이디어의 질보다는 양에 치중하라.
3. 다른 사람이 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라.
4.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게끔 시각적으로 표현하라.
5. 주제에 초점을 맞춰라.
6. 한번에 한 가지에 대해서만 의논하라.
이제까지 애플은 ‘시장 개척자(first mover)’ 전략에, 삼성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에 주력해온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두 기업의 디자인 경영 진검 대결은 이제부터라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