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나 내용이나 내가 빌려 볼 일은 없었을 책. 와이프도 아마 큰 아들이 11살이라 제목이 땡겨서 빌리지 않았나 싶다.
책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내가 기억할 내용만 정리해본다.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내 영어공부를 위해서라도…
“몸으로 배우게 하라.”, “생활 영어회화를 위한 필수 동작 동사 (Action Verbs)를 가르쳐라.”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얘기지만, 나는 동사 위주의 자신의 움직임에 대한 문장을 먼저 익히고 사용하자는 의미로 해석한다. 애들이 말을 배울때도 그렇지 않은가?
“Sentence Bar”로 보는 영어를 실천하라.
쉬운 문장을 이용해 실생활의 여러 단어를 대입해서 사용하고 연습하자. 많은 영어교재에서 패턴 몇개를 가지고 활용하는 법을 얘기하고 있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주제 중심으로 어휘학습을 하라
즉, Body, Family, Food, Fruits, Vegetables, Pets, Zoo animals, Farm animals와 같이 주제어 별로 주변에서 접하는 익숙한 어휘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역시나 애들이 말을 배우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관련된 영어단어를 묶어서 출퇴근 시간에라도 좀 들여다 봐야 겠다.
대충 아는 노래 10곡보다 제대로 할 줄 아는 1곡을 가르쳐라
사실 노래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솔직히 알아 듣기도 힘들고 은유들도 너무 많아서 그런 느낌을 받지 않나 싶다. 그래도, 한곡 쯤은 제대로 이해하면서 듣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일기를 쓰게하라.
제일 하고 싶지만 제일 시작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계획에 따라 일단 Listening, Reading을 먼저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영어 일기도 시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