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가끔은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은 별로인데, 마음에 드는 책이 있다.

지은이의 생각과 내용에 공감을 하지만, 표현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그런데, 이 책도 그런 범주의 속하는 편이다. 뭐 아무튼…

“내가 생각하는 미니멀리스트는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물건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고 그 외의 물건을 과감히 줄이는 사람이다.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소중한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미니멀리즘에 정답을 없다.”

정답이 없는 만큼 어려운 화두다. 책을 읽으면서, 읽고 나서 내 주위의 물건들을 하나씩 보면서 이것이 필요한지, 소중한지 고민을 해봤는데… 쉽지 않다. 계속 고민하면서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야 하는 부분일 것 같다.

“사복을 제복화하라”

“미니멀리스트는 중요한 것을 위해 줄이는 사람이다. 따라서 줄이는 것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다. 물론 물건을 줄여 얻고자 하는 중요한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물건을 버리고 알게 된 것은 반드시 뭔가를 이루거나 훌륭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다. 평소에 해야 할 일들을 완수하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을 좋아하게 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

물건을 줄이면 집중력마저 높아진다는 저자의 말에 100% 공감한다.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 적다는 것과 물건을 좋아하는 것은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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